정말 오랜만에 본 장르부터 로맨스인 드라마. 이 전에 제일 최근에 본 로맨스 작품은 아마 뷰티 인사이드 드라마판...? 이것도 영화 뷰티인사이드를 좋아해서 본 거였는데 그 당시엔 동기들이랑 재밌게 봤지만, 다시 볼 만큼은 아니었다. 근데 이 드라마는 다시 볼 수 있을 거 같아... 로맨스라는 장르 자체를 잘 안 보는데!! 그 남자의 기억법을 왜 봤더라. 이건 정확히 기억이 안 나는데, 아마 어디서 주워들었던 김동욱 유죄의 장이 그 남자의 기억법이라는 걸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었고, 웨이브를 결제했고, 그날 점심 먹으면서 들어간 웨이브 메인에 그 남자의 기억법이 걸려있어서 인 거 같다.
그냥 김동욱이 연기한 이정훈이란 캐릭터가 엄청 유죄인가보다, 라는 정보만 가지고 시작한 드라마. 정보도 아닌 거 같긴 하지만. 캐릭터 설정 같은 거 하나도 모르고 시작했는데, 설정부터 미친 드라마일 줄이야... 모든 걸 잊지 못하는 사람과 살기 위해 그 때의 기억을 잊은 사람. 고통스러운 기억을 어제처럼 기억하는 사람과 잊지 않으면 살 수가 없어서 잊어버린 사람. 두 사람이 공유하고 있는 아픔과 기억을 가지고, 그저 오늘을 행복하게 보내는 길로 나아가는 드라마. 보는 내내 두사람의 행복을 간절히 빌었다. 이런 시청자 입장에서 그 외에도 너무 많은 시련이 있었지만(언론... 박기자...) 그래도 두 사람은 잘 이겨냈다. 아니 무사히 지나왔다.
그리고 두 주연의 케미가 너무... 미쳤잖아요... 사랑스러운 여하진과 스윗남 이정훈... 여하진>이정훈 직진에서 이정훈>여하진 직진으로 바뀌는 점도 너무 좋았다. 여하진>이정훈일 때는 이정훈이 과거의 아픔에 오늘을 묶어둔 채 살고있었고. 결국엔 자신의 마음을 알고 오늘을 살기로 다짐해서 하진이에게 다가갔고. 나중에는 기억이 돌아온 하진이보다 먼저 다짐하고 결심한 사람으로 단단하게 기다렸고, 사랑했다. 하진이도 아물지 못하고 그대로 남아있던 상처를 제대로 바라보고 한 발 내딛어줬고😭
정말 오랜만에 본 장르부터 로맨스인 드라마. 이 전에 제일 최근에 본 로맨스 작품은 아마 뷰티 인사이드 드라마판...? 이것도 영화 뷰티인사이드를 좋아해서 본 거였는데 그 당시엔 동기들이랑 재밌게 봤지만, 다시 볼 만큼은 아니었다. 근데 이 드라마는 다시 볼 수 있을 거 같아... 로맨스라는 장르 자체를 잘 안 보는데!! 그 남자의 기억법을 왜 봤더라. 이건 정확히 기억이 안 나는데, 아마 어디서 주워들었던 김동욱 유죄의 장이 그 남자의 기억법이라는 걸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었고, 웨이브를 결제했고, 그날 점심 먹으면서 들어간 웨이브 메인에 그 남자의 기억법이 걸려있어서 인 거 같다.
그냥 김동욱이 연기한 이정훈이란 캐릭터가 엄청 유죄인가보다, 라는 정보만 가지고 시작한 드라마. 정보도 아닌 거 같긴 하지만. 캐릭터 설정 같은 거 하나도 모르고 시작했는데, 설정부터 미친 드라마일 줄이야... 모든 걸 잊지 못하는 사람과 살기 위해 그 때의 기억을 잊은 사람. 고통스러운 기억을 어제처럼 기억하는 사람과 잊지 않으면 살 수가 없어서 잊어버린 사람. 두 사람이 공유하고 있는 아픔과 기억을 가지고, 그저 오늘을 행복하게 보내는 길로 나아가는 드라마. 보는 내내 두사람의 행복을 간절히 빌었다. 이런 시청자 입장에서 그 외에도 너무 많은 시련이 있었지만(언론... 박기자...) 그래도 두 사람은 잘 이겨냈다. 아니 무사히 지나왔다.
그리고 두 주연의 케미가 너무... 미쳤잖아요... 사랑스러운 여하진과 스윗남 이정훈... 여하진>이정훈 직진에서 이정훈>여하진 직진으로 바뀌는 점도 너무 좋았다. 여하진>이정훈일 때는 이정훈이 과거의 아픔에 오늘을 묶어둔 채 살고있었고. 결국엔 자신의 마음을 알고 오늘을 살기로 다짐해서 하진이에게 다가갔고. 나중에는 기억이 돌아온 하진이보다 먼저 다짐하고 결심한 사람으로 단단하게 기다렸고, 사랑했다. 하진이도 아물지 못하고 그대로 남아있던 상처를 제대로 바라보고 한 발 내딛어줬고😭 그렇게 둘의 밤이 무사히 잠을 청한다.
OST '나의 오늘이 너의 오늘을 만나'는 내 인생 OST로 남을 듯 하다. 곡도 너무 좋고, 무엇보다 가사가 둘의 서사를 너무 완벽하고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잖아요... 진짜... 이것만 들으면 기억커플 서사 내 머릿속에서 다 스쳐지나간다고요... 내 드라마 과몰입의 증거 중 하나는 OST 한 곡을 질리도록 듣는다는 건데, 이 곡도 역시 그렇다. 두 사람이 만나는 과정을 너무 잘 표현했어... 기억커플인 만큼, 기억과 과거 그리고 시간의 흐름을 너무 잘 표현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