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로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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테스타는 실존한다.
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
2025.04.26

* 교보문고 장바구니가 100만원을 돌파했다... 도서전 까지 책 최대한 안 사기 챌린지를 나 혼자 펼치고 있다. 사실 다른 거 하느라 돈이 없어서도 맞지만.. 아무튼 챌린지를 열심히 하는 중이라는 뜻이 아닐까 싶다. 원래 사고싶은 걸 장바구니에 담아두는 편인데,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잊히는 것들이 있다. 요즘은 심지어 주문 안 했는데 '샀는데 왜 안 오지?'라는 착각도 하게 된다,,, 그렇게 소유욕이 줄어들면 정말 안 살 수도 있게 되는 것이다. 그런데 책은 담아두고 한참 지나도 계속 사고 싶단 말이지,,, 제목의 책은 리디나 전자도서관을 살펴본 후 마음에 들면 구매해야겠다.

 

* 테스타는 실존한다.. 테스타를 아는 사람과, 테스타를 모르고 얼굴만 보고도 내 최애를 맞출 수 있었다는 건 천년의 최애라는 증거 아니겠어. 김래빈은 실존한다 당장 콘서트에 가겠어.

 

* 작년에 생각보다 순탄한 사람들을 만나서 1년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. 어떤 사람의 생각은 정말 상상 밖까지 뻗어나가기도 하는구나 싶고.. 어디까지 예민하고 어디서부턴 안 예민한 건지 감도 안 온다.

 

* 생각이 겉돌고 깊어지지를 못하는 거 같아서 걱정된다. 생각이 깊어지는 건 쓸데없기도 하지만,,, 그런 생각 말고, 사유를 점점 안 하게 되는 느낌이 든다. 이렇게 살 순 없어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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